인도네시아 의료 전시회(HOSPEX)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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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의료 전시회(HOSPEX) 참관기
코로나19로 건강 관심 급증에 따라 의료분야에 대한 시장 규모도 함께 성장
진단키트 등 코로나 관련 제품에 대한 인기는 여전히 높았으며,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연구개발 필요
인도네시아 최대 의료 전시회인 Hospital Expo(HOSPEX)가 올해 33회째로 1월 26~29일 개최됐다. 인도네시아의 첫 번째 오프라인 국제 전시회였던만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가자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전시회 개요
1978년 처음 개최 이후 올해 33회째 진행되는 이 전시회는 인파를 최소화하고 물리적 거리 유지를 위해 4개 세션(오전 9시~ 오후 5시)으로 진행됐다. 관련 기업, 병원, 의료기기 협회 등2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제품들은 29개 카테고리로 분류됐다. 제품이 가장 많은 카테고리로는 진단장비(61개사), 코로나19 관련 제품(59개사), 소모품(53개사), 임상 실험 장비 및 시약(47개사)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바텍, 포스콤, 메가메디칼, 메드스타 등 국내 의료기기 제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들도 참가했다.
인도네시아 의료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병원, 의료, 치과 서비스 시장은 2015년부터 연평균 7.8%로 성장해 2020년에는 18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의료 부문은 인도네시아 정부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정부는 병원을 포함한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15년 의료부문에 대한 정부 예산이 44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2019년에는 83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는 의료부문을 6대 정책으로 선정하고 정부 지출 예산에 우선 순위를 두고 편성한다고 한다.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정책으로 의료 인프라는 지속 개선되고 있다. 2016년 인도네시아 병원 수는 2601개였지만 2020년에 들어서는 2985개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방정부 병원과 민간병원의 수가 증가하면서 의료분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전시회 인터뷰
시사점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의료 분야에 대한 시장 규모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특히 대면접촉을 피하기 위해 원격진료를 포함해 온라인 기반의 의료 시스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의료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듯 이번 전시회에는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BitHealth, Lifetrack Medical Systems, ESRI Indonesia, PT Info Sarana Medika Persi 등도 참가하여 많은 눈길을 끌었다.
조코위 대통령은 올해 코로나19를 대비하기 위해 의료분야를 6대 정책에 포함해 의료부문을 우선적으로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많은 인구 수에 비해 아직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인도네시아에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이 기대된다.
자료: HOSPEX 홈페이지, 유로모니터, 인도네시아보건부,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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