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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AND HOTEL INDONESIA 2022 전시회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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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댓글 0건 조회 7,217회 작성일 22-09-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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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주류 기업의 한국 소주 생산 확대.. 수입산 소주보다 50%이상 저렴해 인기

유기농, 프리미엄, 다이어트 제품에 대한 인기도 증가추세, 다만 로컬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은 점 감안해야

 

 

2022년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제16회 인도네시아 식품 및 호텔 전시회 (FOOD AND HOTEL INDONESIA 2022)가 자카르타국제엑스포(JIExpo)에서 개최되었다FOOD AND HOTELINDONESIA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규모있는 식품관련 전시회로 제과제빵, 커피·냉동 식품레토르트 식품과자농수산물외식업가공식품 기기, 식품포장기기 주류 등을 전시했다. 

총 9개국 362개사가 참여하였으며, 약 2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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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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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2019년 대면 전시회가 개최된 이후 첫 오프라인 전시회로서 의미가 크다. 2019 41 948  바 있으나, 올해는 아직 코로나19 확산이 완전이 끝나지 않은 탓인지 9개국만이 참여하였다. 다만 최근 현지에서 개최된 주요 전시       .    362  294(81%)도네시아 기업이며, 인도네시아 외 8개국은 호주, 프랑스, 인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국이다. 

 

<전시회장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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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FOOD AND HOTEL INDONESIA 홈페이지]

 

<전시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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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촬영] 

 

인도네시아 식음료 시장 수출입 규모

 

인도네시아의 2021년 식음료 제조업 총 부가가치(GVA)는 명목국내총생산의 6.6% 수준이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된 상황임에도 식음료 수출, 수입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인도네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인도네시아 식음료 수출은 약 170억 USD이었으나 수입은 197억 USD로 수입시장의 규모가 더 크다. 주요 수입제품은 밀, 유제품, 가공식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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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주의 뜨거운 인기 

 

FOOD AND HOTEL INDONESIA 2022를 통해 한국 식음료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CJ그룹의 인도네시아 법인 부스를 많은 방문자들이 찾고 있었다현지에서 한국 식음료를 수입 및 유통하는 기업의 부스에서는 이전에도 많이 수입되었던 김, 라면, 과자 뿐만이 아니라 소주 등 주류도 찾아볼 수 있었다. 

  

본 전시회의 특별한 부분은 주류섹션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신자가 85% 이상이나 이슬람 국가는 아니다. 그럼에도 많은 이슬람 신자를 포함한 인도네시아인들이 금주를 생활신조로 가지고 있으며 일반 음식점 및 편의점에서는 주류를 팔지 않는다. 물론 한식당에서는 언제나 소주를 구매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입주류에 대한 인도네시아인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에도 부유층을 중심으로 위스키, 와인, 맥주는 지속 판매되었으나 최근에는 한국의 소주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진로등의 한국 소주관련 부스를 찾는 방문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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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로 소주를 수출할 때는 150%의 수입관세가 부과된다. 현지 한국 소주의 소비 가격은 병당 약 14,000원 선이다. 현지 높은 수요를 반영하듯 인도네시아 현지 주류업체들은 인도네시아산 한국 소주를 제조하기 시작했으며 한국에서 수입된 소주보다 50% 이상 저렴하다. 그 종류도 포도맛, 복숭아맛, 레몬 맛 등으로 다양하다. 

 

전시회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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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세계 인구 4위인 인도네시아의 식음료 시장은 동남아에서 단연 가장 큰 시장이다. 이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21년 식음료 수입이 190억 USD 수준이며 계속 상승세인 것을 보면 유망 시장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제품별로 시장성을 파악해야 된다. 예를 들면 대부분의 한국식료품 유통상등은 조미김 제품은 이미 현지에서 포화상태로 추가 브랜드를 찾고 있지 않다고 말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제품을 유통하기 위해서는 수입사가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에 제품을 등록해야 하며 등록에 3~6개월이 소요된다. 가장 큰 비관세장벽으로 볼 수 있다. 2024년부터 식음료 제품에 할랄 인증이 의무화되는 것도 고려해야 된다. 수입된 제품에 'NON HALAL'이라는 스티커가 부착되면 할랄제품과 차별받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특히 이때부터는 할랄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반드시 할랄제품과 다른 진열대에서 판매된다는 것도 염두해두어야 한다. 

 

인도네시아의 식료품 관련 산업에는 외국인이 100% 지분을 보유할 수 있어, 많은 외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식료품관련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경우 가격적인 면과 인증 취득의 용이성등으로 인해 우위를 갖을 수 있다.  

 

요즘 인도네시아에 새롭게 부는 바람은 소주의 인기, 그리고 젊은 직장인을 기반으로 하는 유기농, 다이어트 식품의 인기다. 물론 좋은 제품에 좋은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점점 높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유사 제품이라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고 저렴한 제품이 팔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주류 부분에서 수입 소주에 의해 50% 이상 저렴한 로컬 소주 브랜드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료: FOOD AND HOTEL 2022 홈페이지, EMIS, 인도네시아 통계청,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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