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도네시아 동부자바 스마트시티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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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스마트 가로등 도시 보유국 인도네시아에서 우리 스마트시티 신기술을 30여개의 지자체 및 엔지니어링 기업들에게 공개
인니 동부자바 지역 많은 지자체들이 추진계획 중인 프로젝트 내 스마트시티 기술을 반영코자 하기에, 우리기업들이 동부자바를 주목할 필요 존재
KOTRA 수라바야무역관은 7월 21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혁신 미래기술 개발 중소기업 3곳과 함께 지능형 LED 가로등 시스템, 스마트 멀티센서, 소형전기차 고속 충전 스마트폴 등 스마트시티 신기술 설명회 ‘KOTRA ICT컨소시엄 Smart Pole Debut Indonesia 2022’와 지방정부 방문 시연회를 개최했다.
동 설명회에는 인도네시아 동부자바 지역 30여개 주요 지자체 조달 프로젝트 담당자 및 엔지니어링 업체들이 참여하여 한국의 최신 스마트 ICT 기술에 대해 설명 듣고, 제품 시연을 보며 실제 사례 중심의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하며 인도네시아 동부자바 지역 내 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 현장은 신기술의 작동 원리, 제품구입 문의, 자기 지자체에 신기술 적용을 위한 컨설팅 등 지자체 및 엔지니어링 업체들의 질문으로 뜨거웠다.
본 기사를 통해 수라바야를 포함한 인도네시아로 진출하기 유망한 스마트시티 ICT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스마트시티 신기술 설명회: 인도네시아에 적용하기 유망한 스마트시티 ICT 기술
①스마트 가로등 시스템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은 기존 일괄 통제장치에 의해 켜짐과 꺼짐이 이루어지는 일반 가로등과 다르게, 자기 스스로 주변환경 및 자가진단을 통해 전달 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로등의밝기 조절, 상태보고, 자가진단, 에너지 절약 등이 가능한 똑똑한 가로등이다. 동 기술은 가로등 내 설치된 지능형 멀티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움직임, 휘도, 소음, 진동, 온도 등)을 감지하여 가로등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솔루션이다.
스마트 가로등 전문가인 (주)에코란트의 백영호 본부장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동 가로등 시스템은 자기 진단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가로등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기능적으로 이상 상황이 예측 될 경우 관리시스템에 스스로 보고하여 수리개선을 요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이전보다 관리가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고, 가로등 점검을 위한 인력과 시간을 줄여 관리의 효율성 또한 높일 수 있다. 나아가 스마트 가로등 간에는 M2M 통신과 근거리 통신기능이 탑재되어 4G등의 원거리 통신, 인터넷 랜선연결 등이 없더라도 주변 가로등에게 즉시 정보전달이 가능하여 통신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에서도 실시간 가로등 및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이는 개발도상국이나 교외지역 등 통신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에서 효율적으로 원격관리가 가능한 가로등 관리가 가능하고,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기능으로 이종의 스마트시스템 또는 기상청 정보와 응용.융복합되어 가로등을 기반으로 연동성, 호환성, 수용성을 통한 기능의 확대가 가능하다.
스마트 가로등에 적용되는 스마트센서의 경우, CCTV, 드론 정거장, 전기차 충전소 등이 복합적으로 연동되어 사용 가능하기에 스마트시트 구현을 위한 핵심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필요에 따라 조명의 작동 및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측면에서 에너지 절감 및 도시 전력관리 효율화에 큰 기여를 하며 남는 전력을 활용하여 전기오토바이, 전기차 충전소 등을 운영할 수 있어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탄소중립, 그린 테크놀로지에도 부합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장점은 국내외 모든 LE가로등에 적용이 가능한 범용성과 동남아국가에 적용이 가능한 가격 구성이다. 이러한 다재다능한 기능 때문에 스마트 가로등 관련 시장이 2021년 기준 북미에서는 10억 달러, 유럽에서는 11억 달러 규모로 커졌으며, 아시아에서도 연평균 38%의 성장세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해 2030년에는 약 47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②태양광 스마트LED 가로등
태양광 스마트LED 가로등의 경우, 오전과 오후에 태양광을 활용하여 가로등 내 설치된 이온베터리에 에너지를 저장하였다가 불빛이 필요한 저녁이나 흐린 날에 가로등을 밝히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스미트시티 기술이다. 동 기술을 활용할 경우, 일조량이 유지만 된다면 별다른 전기 에너지원의 공급 없이 지속적인 가로등 사용이 가능하며, 축적된 에너지로만 최대 3~5일간 가로등 점화가 가능하기에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기술로 각광받는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같이 일조량이 1년 내내 유지되는 자연환경을 가진 국가들에서 해당 기술의 도입이 유용하며, 초기 설치비가 일반 가로등에 비해 비싸지만 연간 공급해야 되는 전기량 적어 유지비가 적게 들기에 보다 경제적인 조명 인프라로 주목할 만하다.
③소형전기차 충전 스마트폴
소형 전기차 충전 스마트폴의 경우, 스마트 가로등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탑재한 기술로 기존 일반 가로등 대비 스마트 가로등으로 전환 시 남게 되는 잉여 에너지를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별도로 설치해야 되는 번거로움 덜어주면서도 남는 전력을 재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에너지 효율제고에 유리하다. 다만 남는 전력을 활용하기에 무한히 충전하거나 많은 양의 차량을 충전하기는 어려우며 오토바이나 삼륜차, 경차 등 소형차를 위주로 충전기능이 활용 가능하다. 특히 이번 설명회의 발표를 맡은 KOTRA ICT 컨소시엄의 스마트 가로등 개발사 ㈜에코란트의 경우, 서울대학교(SNU) 및 인도네시아대학교(WUI)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형 전기차 충전 스마트폴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해당 기술분야의 우리나라의 스마트 기술이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시사점
인도네시아는 수도인 자카르타가 세계에서 5번째로 스마트 가로등이 많은 도시인 만큼 스마트시티에 관심이 많고 유망한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라바야의 경우 인도네시아 제 2의 도시로서 인도네시아의 스마트시티 거점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동부자바 산하 많은 지자체들이 신기술에 관심을 갖고, 정부주도 프로젝트들에 스마트시티 기술을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기에 많은 우리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의 동부자바 지역으로 눈을 돌리길 기대해본다.
자료 : KOTRA ICT컨소시엄, 에코란트, 인도네시아 조명협회, KOTRA 수라바야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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