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IDE(Indonesia Data and Economic Conference) 웨비나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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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IDE(Indonesia Data and Economic Conference) 웨비나 참관기
2030년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 가치는 5718조 루피아 전망
핀테크 기술 통해 2024년까지 금융통합 90% 추진 기대
IDE(Indonesia Data and Economic Conference)는 인도네시아의 경제 및 비즈니스 이슈를 다루는 연례 포럼으로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가한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이후 인도네시아 미래 경제를 다루기 위해 25개 세션에 50명의 연사가 참여해 4일 동안 행사가 진행됐고, 1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G20 의장국으로, G20 관련 회의를 통해 디지털 혁신, 금융 통합, 건강 혁신 등 중요한 의제를 다룬다. 이에 2022 IDE에서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라는 주제로 4일에 걸쳐 26개 세션, 53명의 연사가 참여했다.
<Day 1>
주제: Towards a Digital Transformation in Indonesia
연사: David Audy / Operating Partner, East Ventures
Radju Munusamy / Partner and NextLevel Leader, PwC Indonsia
인도네시아 정부는 2030년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 가치는 5718조 루피아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디지털 경제를 견인하는 4개 부문으로는 전자상거래, 헬스테크, 물류, 핀테크이며, 특히 주요한 분야는 전자상거래로, 전자상거래의 성장은 핀테크 등 다른 분야의 성장을 동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핀테크 역시 결제나 대출 등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하여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의 성장을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터넷 액세스의 평등한 분배이다. East Ventures Digital Competitiveness Index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점수는 2020년 27.9점, 2021년 32.1점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의 일부 지역은 여전히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거나 네트워크 품질이 좋지 않은 곳이 있다. 위치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동일하게 인터넷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다. 둘째, 디지털 리터러시이다. 디지털 환경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지식과 능력에 대한 학습이 선행돼야 한다. 셋째, 데이터 보안이다.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데이터 보안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주제: Nusantara-Building a New Capital City
연사: Bambang Susantono / Chairperson of Authority of the New Capital of Nusantara(IKN)
인도네시아는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동칼리만탄으로 이전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초기 프로젝트 자금은 2024년까지 국세수입 및 지출예산(APBN)으로 충당되며, 이후에는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프로젝트 참여가 예상된다. 새 수도인 Nusantara는 녹지가 70%인 스마트 포레스트 시티 개념의 도시가 될 것이며, 따라서 사물 인터넷 및 기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시티 개념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터넷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새 수도는 지리적 이동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를 통한 전자정부 구현 등 시스템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요구하며 인도네시아 미래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
주제: Supercharge Digital Transformation Through Blockchain
연사: Bill Qian / Head, Binance Labs Fun
향후 5년에서 10년 내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암호화폐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국가에서 디지털 중앙 은행의 보급을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의 가장 큰 특징은 은행의 역할을 하는 중개자 없이 사용자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향후 10년 내 빠르게 확산되어 다양한 곳에서 더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록체인을 채택하는 중요한 요소로 신흥 시장과 기술에 정통한 젊은 세대이다. 이런 측면에서 젊은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는 블록체인을 채택하는데 유리한 시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Gemini 암호 화폐 거래소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은 암호화폐 투자자가 증가한 국가이며, 2021년 암호화폐를 보유한 사람은 41%로 미국 20%, 영국 18%보다 높다고 한다.
주제: The Future of NFT
연사: Nanda Ivens / CMO, Tokocrypto
NFT(Non-Fungible Token)는 가까운 미래에 인도네시아에서 트렌드가 될 것이며, 거래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유통되고 있는 NFT는 예술적 가치를 창출하는 단계로, 예술가, 일러스트레이터, 화가들이 작품을 만들어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는 디지털 자산을 사고 파는 형태를 넘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용하기 위한 캐릭터를 거래하는 형태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증명서, 주택 증명서와 같은 소유권을 증명하는 등의 사이버 공간과 현실 간 경계가 모호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재 1240만 암호화 자산 소유자 중 1%가 NFT를 소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NFT 시장 가능성을 보고 Tokocrypto에서는 2021년 8월 TokoMall이라는 NFT 시장 플랫폼을 출시했다. TokoMall은 10,000명 이상의 수집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명 이상의 파트너를 유치한 인도네시아 최초의 NFT 마켓플레이스이다.
주제: Logistic 4.0
연사: M. Feriadi Soeprapto / President Director, JNE
현재 인도네시아의 물류 부문은 인도네시아 인구에 의한 시장 유망성으로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진출함으로써 경쟁이 치열하다. 디지털 기술의 활용은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비자를 유치하기 때문에 해당 기술의 확보는 물류 분야의 경쟁에 있어서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여건은 물류 분야에서 극복해야할 과제이다. 지리적인 특성 외에도 인구분포 역시 중요한 고려 요소이다. 인구의 54%는 자바 섬에 집중된 반면, 칼리만탄과 파푸아의 전체 인구는 약 11%에 불과하다. 이러한 인구 분포의 차이는 자바 섬과 그 외의 섬 사이의 물류 비용의 차이로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Moment Works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물류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4가지 요소는 거리, 접근성, 수량, 배송 빈도이다. 평균적으로 자카르타에서 동부 자바까지 3일이 소요되며, 비용은 US$1.8/kg인 반면, 자카르타에서 서파푸아까지는 6일 소요, US$8.2/kg이다.
주제: How Will Metaverse Change The World
연사: Michael Budi / Co-Founder & CEO, WIR Group
Rian Eriana Kaslan / SEVP Digital Business of PT Bank Negara Indonesia
메타버스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사용한 메타버스는 세계 GDP의 1.8%를 증가시킬 수 있을 만큼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많은 기업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플레이어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메타버스 인프라는 보다 저렴하고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영은행인 PT Bank Negara Indonesia Tbk는 WIR 그룹과 협력해 2022년 11월 출시를 목표로 하는 인도네시아 메타버스를 구축 중에 있다. 메타버스의 실현을 통해 정보 및 금융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가상 세계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5G 인터넷 네트워크의 개발을 포함한 디지털 인프라의 개발이 중요하며, 디지털 혁신을 위한 인터넷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Day 2>
주제: Managing Digital Financial Transformation
연사: Vishal Tulsian / President Director, Amar Bank & Founder of Tunaiku
Amar Bank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기술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디지털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통해 사이버 보안 위험을 모니터링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여 효과적인 마케팅 툴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은행 업무를 창구를 통해 대면으로 처리하려는 경향이 강하며, 디지털 은행에 대한 정보 및 신뢰가 부족하여 넘어야 할 과제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주제: Accelerate Financial Inclusion in Indonesia
연사: Avina Sugiarto / Venture Partner, East Ventures
Benedicto Haryono / CEO & Co-Founder, KoinWorks
핀테크는 은행에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금융 상품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며, 인도네시아는 이 핀테크 기술을 통해 2024년까지 90%의 금융 통합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민의 금융 이해 지수는 76%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타국가에 비해 공공 금융 이해도와 포용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한다.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면 그만큼 유망하여 아직 성장할 여지가 많은 분야이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동안 경제 부문에서의 디지털 기술 통합을 통해 핀테크 산업이 많이 성장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보급이 코로나19 이후 74%로 증가한 것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이 가능한 부분이다. 그러나 금융 문맹 퇴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반 시설, 교육 및 규정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인프라에는 인적 자원과 인터넷이 포함되며 교육 측면에서도 업계 관계자와 언론사 등 핀테크의 효과에 대한 정보를 전파하고 있다.
주제: The Future of Automotive and Mobility
연사: Lee Kang Hyun / Chief Operating Officer, Hyundai Motor Asia Pacific
현재 자동차 산업에서의 트렌드는 전기차로의 전환이다. 현대차는 2021년 3월 16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2 인도네시아 국제 모터쇼 하이브리드에서 5일 동안 아이오닉5를 400~500대 정도 판매했다.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현대차는 전기배터리, 배터리 셀 등과 같은 전기차 부품 공장을 통해 2024년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의 전기차는 소비자들이 기존 내연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가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배터리 가격으로 전체 가격의 35~40%를 차지한다. 현재 배터리 가격은 1KWh당 150달러대이며, 배터리 가격이 90~100달러 수준으로 낮아진다면 전기차 구매 문턱을 낮춰 보급화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 Indonesia’s Readiness Towards Energy Transition
연사: Evy Haryadi / Director of Corporate Planning, PT PLN (Persero)
인도네시아는 기존 화석 에너지에서 재생 에너지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에는 최소 40년이 걸리며, 새로운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은 2060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재생가능 에너지 믹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PLN은 바이오매스 사용을 최적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석탄의 약 20~30%는 바이오매스로 대체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디젤을 사용하는 외딴 지역에 배터리를 사용하는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하여 탄소발생을 줄이고 대체에너지 사용의 보급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제: Strengthening Indonesia’s Health Architecture
연사: Budi Gunadi Sadikin / The Minister of Health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른 국민의 건강 데이터의 확보는 행정적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통합된 플랫폼을 통해 어느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지에 관계 없이 의사들은 환자들의 과거 진료 이력을 확인할 수 있고,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는 국가 간 플랫폼 공유를 통해 국경을 넘어 환자들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정부는 건강 데이터 통합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착수했다. 오는 4월 구체적인 계획이 공유될 예정이며,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Day 3>
주제: The Future Trend, Market, Trade and Investment of Soft Commodities
연사: Airlangga Hartarto / Coordinating Minister for Economic Affairs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원자재 가격은 급등했으며, 이는 물가 상승을 촉발했다. 물가 상승 압력으로 많은 세계 중앙 은행들이 긴축 통화 정책을 시행하게 되었고, 이는 세계 금융 시장에 불확실성을 야기시켰다. 그럼에도 석탄, CPO, 니켈과 같은 원자재를 주로 수출하는 인도네시아는 무역수지 흑자를 통해 글로벌 금리 인상에 따른 긴축 금융 시장의 혼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정부 초기 목표치를 초과한 최대 901조 루피아 투자를 유치했으며, 국내 비즈니스 환경의 개선을 장려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투자를 계속 장려할 것이다. 또한 농업 부문에서 젊은 인구가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주제: Soft Commodities : Road to Sustainability
연사: Sutedjo Halim / Managing Director, TAP Group
Indroyono Soesilo / Chairman, Association of Indonesia Forest Concession Holder(APHI)
Lucas Kurniawan / President Director. PT Austindo Nusantara Jaya Tbk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체결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지속가능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는 농업이나 토지 관련 사업 부문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임업 부문의 발전을 지원하는 3가지 규정으로는 1) 유엔 기후 변화 협약에 대한 파리 협정 비준에 관한 2016년 법률 제16호, 2) 에너지에 관한 2007년 법률 제30호, 3) 일자리 창출에 관한 2020년 법률 제11호이다. 위 규정을 통해 전통 임업 산업에서 다중 비즈니스 임업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산불 피해 지역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78% 감소했으며, 특히 이탄지대 화재의 경우 2016년부터 2021년까지 92% 감소하고 있다. 환경임업부(KLHK)의 데이터에 따르면, 리아우, 잠비, 남수마트라, 서칼리만탄, 중부칼리만탄, 남칼리만탄의 6개 지역에서 특히 화재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 산불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면서 2021년 인도네시아 임업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13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제: Green Circular Economy
연사: Fariz Panghegar / Research Manager, Traction Energy Asia
바이오디젤의 원료인 팜유(CPO)는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있다. 대안으로 한번 사용된 기름(UCO, Used Cooking Oil)을 사용하는 것이다. Traction Energy Asia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UCO를 바이오디젤 원료로 사용하게 되면 최대 4900만 Kg CO2까지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인도네시아는 2022년까지 9100만 톤의 CO2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에 따라 현재 시행되고 있는 B30(바이오디젤 비중 40%) 프로그램에 CPO와 UCO가 혼합된 바이오디젤을 10~30% 추가하면 배출량 감축 목표의 8~24%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ay 4>
주제: Investing in Sustainability : Investors Perspective
연사: Dr. Indra Darmawan / Senior Economic Adviser to the Minister, Ministry of Investment(BKPM)
녹색경제 전환을 지원하는 정책과 관련하여 인도네시아가 직면한 딜레마 중 하나가 지역경제에 대한 위험이다. 탄소세와 같은 정책이 지역마다 미치는 영향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일부 녹색 정책은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수마트라, 칼리만탄, 술라웨시, 파푸아와 같은 지역 경제를 축소시킬 수 있다. 또한 저소득층 대부분은 친환경 제품에 비해 탄소 집약적 제품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어 이는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에는 녹생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불이익이 발생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으로의 변환에 대해서 수긍하고 있지만 모두가 동일한 인식과 시급성을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속가능한 개발로의 전환을 위한 관련 규제 및 인센티브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주제: Carbon Tax at the G20 : Building Momentum to Accelerate a Green Recovery
연사: Dr. Dadan Kusdiana / Director General of New Renewable Energy and Energy Conservation, Ministry of Energy and Mineral Resources
Tara Laan / Senior Associate, Lead Energy Taxation of International Institut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인도네시아의 탄소세 정책은 인프라 개발, 환경 친화적인 기술에 대한 투자, 사회 프로그램의 형태로 저소득 커뮤니티 지원을 위한 자금의 원천으로 사용될 수 있다. 탄소세가 부과되면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이는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부담하게 되므로 궁극적으로 탄소세는 저소득층 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탄소세를 확대 시행하여 화석에너지 배출을 최소화하고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2030년까지 에너지 부문에서 3억1400만~4억4600만 톤의 CO2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점
인도네시아는 조세조화법을 통해 4월 1일부터 탄소세 도입을 앞두고 있었으나, 3개월 지연된 7월 1일부터 도입할 것으로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6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국가의 목표와 양립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준비에 대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요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3월 물가 상승률이 2.64%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부가가치세가 10%에서 11%로 인상된 부분도 이번 결정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탄소세 도입은 연기되었지만,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인도네시아의 정부의 의지는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인도네시아 진출 시 해당 부분에 대한 고려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건강복지 분야 담당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향후 구축되는 건강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 가공 저장 등의 기술도 중요하지만 개인정보인만큼 보안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의 보급으로 많은 데이터 접근이 가능하면서 그만큼 디지털 보안 강화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어 디지털 금융기술, 인터넷 인프라, 보안 등의 분야에서 관련 우리 기업의 진출이 기대된다.
자료: 2022 IDE KATADATA 웨비나 및 공식홈페이지(https://katadata.co.id/IDE2022#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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