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결혼식 연회서 밀주 마시고 주민 13명 사망 > 인도네시아 소식

본문 바로가기

인도네시아 결혼식 연회서 밀주 마시고 주민 13명 사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댓글 0건 조회 3,996회 작성일 23-10-31 10:16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goindonesia.net/1405

본문

5명은 치료 중…2018년엔 '모기 퇴치제' 밀주로 60여명 숨지기도


2a2e69f7fe0a6c0e02ea64b7f8774a65_1698721841_8393.jpg
인도네시아 불법 제조 술
2018년 4월 11일 인도네시아 경찰이 자카르타 시내 암시장과 밀조주 제조·유통업자들로부터 압수한 밀조주를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의 한 결혼식 연회장에서 불법으로 제조된 술을 마시고 주민 13명이 사망했다.

31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서자바주 수방 지역 국립병원은 지난 28일 호흡곤란과 구토, 의식불명 등 중독 증상으로 18명이 입원해 이 중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5명이 치료를 받고 있지만 1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병원측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사건 당일 이들이 한 가정집에서 열린 결혼식 연회에 참석해 '오플로산'(Oplosan·혼합물)이라 불리는 밀주를 마신 뒤 이런 일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30일 이 술을 판매한 사람을 밀주 유통 혐의로 체포했으며 술에 어떤 유해 성분이 들어있었는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무슬림이 절대다수지만 다른 종교에 대한 관용적 문화로 대도시에서는 술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다만 주류세율이 워낙 높다 보니 술 가격이 비싸 서민들은 불법으로 만들어진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이런 밀주는 보통 알코올에 음료수 등을 혼합해 제조하는데, 특이한 맛을 내기 위해 모기 퇴치제 등 식용이 불가능한 재료를 섞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산업용 메탄올 등 유독 물질이 들어가면서 사고가 발생한다. 메탄올은 솔벤트(용해제), 살충제 등의 원료로 쓰이며 소량이라도 마실 경우 시력 장애 등을 일으키는 유독 물질이다.

2018년에는 서자바주 반둥에서 모기 퇴치제를 혼합해 만든 술로 인해 60명이 넘는 주민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laecorp@yna.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도네시아 소식

Total 459건 1 페이지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2719 01-05
458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47 11-18
457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44 11-18
456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54 11-14
455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62 11-14
454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107 11-13
453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106 11-13
452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101 11-13
451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101 11-13
450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102 11-12
449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120 11-12
448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103 11-12
447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101 11-12
446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150 11-08
445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97 11-06
444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100 11-06
443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104 11-06
442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145 11-05
441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112 11-05
440 경상북도자카르타사무소 118 11-04

검색


경상북도 자카르타 사무소
Artha Graha Building 6th Floor Suite 8, SCBD Jl.Jend.Sudirman Kav.52-53 Jakarta Selatan 12190 INDONESIA
Tel : +62 21 5140 1591
e-mail : Gyeongbukjkt@gmail.com